문학의 숲 [채근담 지혜]修省(수성)6 꺾이지 않는 마음이 지혜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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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흔들리는 시대다. 그러나 모든 위기는 결국 한 사람의 ‘마음’에서 갈린다.
백 번 꺾여도 방향을 잃지 않는 진심, 그것이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채근담』은 말한다. 중심이 서면, 길은 끝없이 열린다고.
원문
士人有百折不回之真心 纔有萬變不窮之妙用
(사인유백절불회지진심 재유만변불궁지묘용)
이를 풀어 보면
선비가 백 번 꺾여도 굽히지 않는 참된 마음을 지니고 있다면,
비로소 만 가지 변화 속에서도 다함 없는 지혜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서 ‘백절불회(百折不回)’는 단순한 강인함이 아니다.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방향을 잃지 않는 마음의 중심을 뜻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상황은 우리를 시험하고, 때로는 무너뜨리려 한다.
그러나 중심이 바로 선 사람은 그 어떤 변화 속에서도 다시 길을 만들어낸다.
오늘의 메시지
삶은 우리를 여러 번 꺾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꺾일 때마다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다. 세상은 늘 변하고, 사람의 조건도 언제든 달라진다. 그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가진 사람만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백 번 무너질 수는 있어도, 백 번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 그것이 인생을 끝내 무너지지 않게 하는 힘이다.
오늘의 교훈
“꺾이지 않는 마음이 아니라, 꺾여도 방향을 잃지 않는 마음을 지녀라.”
편집자 주
士人(사인): 학문과 덕을 갖춘 사람, 선비
百折不回(백절불회): 여러 번 꺾여도 뜻을 굽히지 않음
真心(진심): 꾸밈없고 변하지 않는 참된 마음
萬變不窮(만변불궁): 변화가 끝없이 이어짐
妙用(묘용):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발휘되는 지혜와 능력
“이 구절은 결국 ‘뿌리가 단단하면 바람은 방향을 바꾸지 못한다’는 깊은 성찰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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