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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삼성전자 노사협상 끝내 결렬…노조, 21일 총파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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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있는 곳에 보상” vs “적자사업부도 보상

삼성전자 노사, 끝내 접점 못 찾아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정부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가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놓고 노조는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사측이 최종 동의하지 않으면서 협상은 불성립으로 종료됐다.

 

갈등의 핵심은 반도체(DS) 부문 내 적자 사업부인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한 성과급 지급 여부였다. 노조는 비메모리 사업부 직원들도 회사 발전에 기여한 만큼 성과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회사 측은 적자 사업부에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경영 원칙에 어긋난다고 맞섰다.

 

▲ KBS You Tube 화면 캡처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중노위 조정안에 동의했지만 사측이 끝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예정대로 21일부터 적법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파업 기간에도 대화의 문은 열어두고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사후 조정 종료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노조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어 동의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업은 없어야 하며, 추가 조정이나 직접 교섭을 통해 마지막까지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중노위 역시 노사가 다시 요청할 경우 추가 조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아 협상 재개 가능성은 남겨둔 상태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해 창사 이후 첫 대규모 파업에 이어 또다시 노사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으로,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생산 차질 여부와 경영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슬리 분석

이번 사태는 단순한 임금 협상을 넘어 성과 중심 보상 체계와 조직 공동체 보상이라는 두 가치가 정면충돌한 사례로 평가된다. 노사 모두 대화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파업 이후에도 추가 협상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양측이 원칙 문제에서 물러서지 않는 한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성윤교수의 한마디

 대화가 멈추면 생산도 멈춘다. 노사 모두 승자가 되는 길은 원칙을 지키되 한 걸음씩 양보하는 지혜에 있다.”
작성자 newsly 작성일 26-05-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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