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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지역사정 외면한 공약이행은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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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한자원  번호 : 227 조회 : 7843 게시일 : 2013-06-13 0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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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임대주택 8만호 공급계획”의 달성수치만을 위해 막무가네식으로 행정을 펼치는 무리수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도봉구 창동330번지의 경우를 보자. 서울시는 창동역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 공영주차장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곳 창동지역은 서울특별시 계획(「2030 서울플랜」)에서 광역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하는 지역이어서, 장기전세주택 건립이라는 주거용도는 당초 서울특별시 계획에 얼토당토 않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곳은 교통운영의 측면에서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노선에 포함되는 지역으로, KTX 의정부 확장안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창동역 주변의 유동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곳으로 장기전세주택을 여기에다 짓는 것은 무개념의 계획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추후 창동역 서측 주변 도로의 교통여건을 크게 악화시키게 될 것이며 창동역 인근 주차문제가 현재보다 더욱 심각하게 발생한다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또한, 창동역 주변은 도봉구의 대표적인 중심지로 상업지역임에도 영화관, 대학병원, 백화점 하나 없는이곳은 문화창조 등 지식산업시설이나 복합업무 상업시설이 꼭 들어서야 할 지역임을 감안해 볼 때 이런 곳에 장기전세주택을 짓는 것은 지역발전의 근본적인 싹을 자르는 눈먼 행정으로 보인다.
지금 서울시가 지나친 치적위주의 수치달성만을 위해 강행하는 지역특성을 무시한 공약이행 행정은 지양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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